본문 바로가기
┏ restaurant and cafe .

마장동 미슐랭 2023년) 본 앤 브레드 2층 소고기 맛집, 기념일 고급 정육식당 가격, 위치, 식사류 추가주문, 와인 콜키지프리

by 윰윰이 2023. 4. 2.
반응형

생일 기념으로 남편이 예약한 마장동 소고기 맛집, 본 앤 브레드에 다녀왔습니다.

소고기 적금을 따로 들고 싶을 정도로 역대급 맛집이었어요. 구워주는 분도 한 덩이 한 덩이 정성스럽게 구워주시고, resting까지 해주는 소고기집은 처음 방문해 봤네요. 암튼 여기 가면 그 누구든 절대 후회할 일은 없겠어요. 

 

1. 캐쥬얼 다이닝(2층) 차이점, 가격, 와인콜키지, 예약

  • 차이점: 지하1층은 1인 35만 원의 아주 고급 오마카세! 3층은 프라이빗한 룸에서 한우오마카세 점심 18만 원, 저녁 25만 원.
  • 2층은 정육식당콘셉트로 본 앤 브레드 고기를 먹을 수 있고, 맡김 차림 메뉴 200g, 300g 중 선택가능합니다. 
  • 가격은 시세에 따라 변동가능성이 있지만 23년 3월, 1인기준 200g 9만 원, 300g 12만 원이었습니다. 

제일 좋았던 부분은 와인콜키지가 무료라니...!!! 좋은 와인 쟁여뒀다가 여기에서 뜯으려고요. 선물 받은 그냥저냥 한 와인 가져갔는데 너무너무 아쉬웠어요!

  • 와인콜키지: 화이트와인, 샴페인 등 병수 제한 없이 무료(칠링 요청 시 3만원, 디켄터 요청시 5만 원 비용, 그 외 주류 병당 5만 원, 인당 1잔 제공- 층별로 제공되는 잔수 달라요)
  • 예약: 캐치테이블에서 했습니다. 예약은 필수예요.

고기 부위설명 후 사진 찍을 수 있게 대기해 주세요. 고기때깔 너무 곱죠?

방문 시에는 몰랐는데 다시 검색해 보니 2023 미슐랭가이드로 등록되어 있네요. 끄덕끄덕 인정

안심, 채끝, 치마, 부챗살, 등심, 등심로스 있었고 구울 때마다 다시 부위의 특징, 어떻게 곁들여먹으면 더 맛있는지 설명도 해주십니다.

놋그릇 같은 덮개로 따로 레스팅 해서 더 맛있었어요. 정성 가득한 서비스.. 와인도 떨어지면 알아서 계속 채워주십니다.

본앤브레드 1인 200g, 2인분

2. 주문한 메뉴, 기본상차림, 메뉴판, 추가 식사 메뉴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둘 다 원래 많이 못 먹는데 어쩌자고 고기 추가에 식사류까지 1인 1 메뉴하고 나와서 배가 터질뻔했어요.. 양이 적지도 않은데 ㅠ 다음번엔 그냥 200g씩 시키고, 또 다른 식사메뉴도 먹어보고 싶어요. (a.k.a 도장 깨기) 

본앤브레드 메뉴판

  • 주문한 고기 메뉴: 200g 맡김 차림 2인분, 생갈빗살 200g 추가(3만 3천)
  • 식사류: 얼갈이 비빔국수, 차돌구리 (각 1만 5천)

01234567
본앤브레드 메뉴판

기본 상차림은 아래와 같습니다. 야채쌈, 파김치, 양배추샐러드, 감자샐러드, 청포묵, 꼬막무침, 명이잎, 배추김치, 백김치, 도라지무침, 볶은 김치, 양념장(4종) 수저도 식기도 고급져요.

본앤브래드 기본상차림

알맞게 구워지면 레스팅 후 한 점씩 앞접시에 놓아줍니다. 정말 한입한입 먹을 때마다 감동의 도가니탕. 진실의 미간이 자꾸만 나댑니다.

본앤브레드 고기

차돌구리 국물 얼큰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원래 제가 너구리를 안 좋아하는데 맛집장인이 끓여줘서 그런지 암튼 너구리면도 흡입하고 국물까지 벌컥 드링킹 완. 남은 파김치랑 같이 먹으면 을매나 맛있게요? 

차돌구리

고기 먹다 보니 또 새콤달콤한 비빔얼갈이 국수도 땡겨서 시켜봤어요. 맛있었어요! 근데 다른 곳에서도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서 다음엔 이건 안 시킬 거 같아요! 

얼갈이 비빔국수

3. 본 앤 브레드 위치, 영업시간, 주차정보

마장역 출구로 나오자마자 금방입니다. 위치도 좋다! 신관건물은 외관은 멋있어요.

마침 벚꽃이 피어 비슷한 로즈골드톤의 외관과 찰떡이라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검색하면 여러 곳이 나오는데 신관으로 가시면 됩니다.

본앤브레드 외관

위치: 서울 성동구 마장로 42길 1, (뚜벅이: 마장역 3번 출구 도보 1분 거리)

영업시간: 12:00~22:30(15:00~18:00 브레이크타임)

주차, 발레파킹 가능, 예약, 포장가능

 

이상으로 본 앤 브레드 2층 캐주얼다이닝 후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서비스도 맛도 돈이 아깝지 않을 만큼 너무 맛있고 행복한 하루로 기억 남았습니다. 샤부샤부도 괜찮아 보이던데 궁금하네요.

재방문 의사 100% 있고, 다음번엔 좋은 와인 꼭 들고 갈 거예요.

사실 지하 1층과 3층도 궁금하긴 하지만, 저는 2층에서 먹는 것으로도 만족도 최상이었습니다. 1층 대기공간도 고급지고요. 

저희 식사할 때 어떤 외국인이 혼자 와서 고기랑 카츠샌드를 시켜 먹는데 눈이 갔어요. 카츠샌드가 두툼한 것도 있었지만, 혼자 레스토랑에서 미식가처럼 식사하는 모습이 본새 났거든요. 

암튼 본 앤 브레드 꼭 가보셔요.. 고기는 이제 여기 미만 잡이 되었어요^^  

저는 내년 생일에도 여기로 가자고 할 예정이에요. 남편돈남편산 식사 후기 이상으로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