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travel .

여주 여행 후기) 1박2일, 힐링여행, 근교,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by 윰윰이 2021. 9. 27.
반응형

2021. 추석 긴 연휴동안 1박2일로 여주여행을 다녀왔다.

  • 장소 선택 이유: 「공간의 미래」 책을 보면서 1박2일, 당일치기 코스로 도시의 특성을 살린 테마여행이 예시로 나왔다. 수도권 서울에서 가까우면서, 사람이 많이 북적이지 않는, 교외느낌이 나는 지역. 관광지가 너무 많으면 돌아다녀야만 할 것 같은 압박감이 있는데 여주는 편안히 휴식을 위해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 같다.
  • 심플여행코스: 여주프리미엄아울렛 → 여주 이마트 → 여주카라반 → 우즈카페
  • 정말 좋았던 점은 코스마다 걸리는 시간이 15분 내외였다. 모든것이 근방에 있어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었다.


1.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추석 당일은 휴무일이었다. 혹시 여행코스로 넣는다면 휴무일을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 하는것이 좋겠다.
https://www.premiumoutlets.co.kr/yeoju/
파주아울렛 시흥아울렛과 또 다른 느낌이었다. 파주는 수평적으로 넓었으면, 여주는 수직적으로 가게들이 즐비했다. 코로나때문이라 그런지 나이키매장은 사전예약을 걸고 한참 후 입장할 수 있었다. 음식점에서나 보던 예약을 매장입장에도 하게 될 줄이야.
나는 여기서 엠엘비 양털후리스를 겟 했다. 이번 겨울은 벌써 든든하다.
여행시작부터 큰 건을 득템하니 너무 행복하고 알찬 느낌이다. 패키지여행에 쇼핑관광을 넣는것도 이런 이유일까? ㅎㅎ
아울렛 식당가에서 먹은 떡갈비가 맛있었다. 육개장칼국수도 맛있었는데 사진이 없다.



2. 여주 카라반
숙소이름처럼 카라반을 예약하려 했다. 다른 지역카라반보다 시설대비 가격도 저렴해서 좋아보였다. 아쉽게도 추석이라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었고
아크a 타입의 숙소로 갔다. 카라반보다 넓고, 따뜻한 물도 오래 잘나왔다. 1층 바닥만으로도 꽤넓고, 좁은 면적이지만 복층이 있어 가족단위로 오면 좋을 것 같다.
벽한쪽이 창문으로 되어있어 창밖보면서 멍때리기도 좋았다. 가을하늘, 선선한 날씨까지 완벽했다.




저녁엔 바베큐 신청을 했다. 숯불이 쎄서 그런지 고기맛이 예술이었다…. 숙소에서 운영하는 매점이 있어 이마트에서 장을 다 못봤어도 걱정이 없다.
다만, 저녁에 불을 키니 여느 숲과 마찬가지로 벌레들이 몰려온다. 숙소에서 준 모기향이 있어 다행이었다. 모기잘물리면 기피제 같은걸 챙겨와도 좋을 것 같다.




다음날.
.
.
눈을 뜨니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전날 즐겁게 먹고 떠들던 밤이 지나 비가오면서 차분하게 내리깔린 분위기가 넘 좋았다.
아크하우스는 바닥이 온돌이어서 새벽에 추워 좀 틀고 잤다.
눈뜨고 버티칼 올려보니 펼쳐진 광경.. 행복한 아침이었다.



3. 카페 우즈
11시 체크아웃 후 카페는 차로 10분만에 도착했다. 추석당일 카페운영을 안할까봐 미리 확인했는데 다행히 운영을 한다고 한다.
나오면서 봤는데 노키즈존이어서 아이데려가실 분들은 참고하심 좋을 것 같다.
올라가보진 않았지만 2층도 있었다. 하지만 1층만으로 뷰는 완벽했다. 인기카페라 그런지 금방 자리가 찼다.
우리는 오픈과 동시에 들어가서 명당을 선택할 수 있었다.



야외 자리도 운영을 하면 좋을 듯! 하지만 당일은 비가와서인지 자리가 펴있진 않았다.


정말 멋있었던 뷰. 마치 그림이 걸려있는 것 같았다.


커피도, 빵도 너무 맛있었다. 아침 대용까지 해결하느라 둘이서 빵 3개를 시켰다.
커피는 양이 좀 적어 아쉬웠지만 맛은 훌륭했다.
사진에서도 볼 수 있지만, 갤러리에 온 듯 인테리어도 멋있고 신경쓴 느낌이 났다.



여주라는 지역에 한번도 안가봤는데 이렇게 우연히 다녀오게 되었다.
추석때 편안히 쉬면서 자연의 기운도 좀 받고 😄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강릉,제주 등 자연은 느끼고 싶은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꺼려졌던 분들은
한번쯤 다녀와도 좋을 장소인 것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