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2주 차, 2일이 지난 3일 차. 오늘 24시간 첫 단식을 했다.
생각보다 안힘들거라 생각했는데.. 힘들었다. 우선 활동을 하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저녁-저녁 단식을 선택한 게 문제였던 것 같다.
고려해볼 단식 유형은 상황에 따라 2가지로 고민할 수 있다.
1. 점심-점심 단식 : 전날 점심까지 먹고 다음날 점심식사하기
2. 저녁-저녁 단식 : 전날 저녁까지 먹고 다음날 저녁식사하기
< 오늘의 특이점 >
- 단식 첫날, 드라마 주인공처럼 비틀거리다.
- 저녁메뉴: 회, 단백질쉐이크, 닭가슴살핫바(미쳤음)
2단계: 스위치온 다이어트 10일 차
1. 상태
- 체중: 59.85 (+0.4kg)
- 근육량 : 측정불가
회복기인가보다. 이렇게 잘 먹으면서 다이어트하다가 다시 곧 60으로 가게 될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해 온다.
하지만 몸무게 숫자에 일희일비하지 않기로 했으니 가볍게 패스...
2. 식단
- 눈뜨자마자 물 한잔과 유산균+코큐텐 먹기
간헐적 단식 공복 유지
생수, 캐모마일&그린티 믹스티를 마심
<24시간 간헐적 단식을 할 때 고려할 점>
뒹굴거리며 쉬는 날도 아니고, 일하거나 교육 듣는 날에 저녁-저녁 단식을 선택해 낮 활동시간 동안 공복상태로 있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다.
단백질 쉐이크만 먹어야 하는 첫 3일간은 음식이 이것저것 생각나기 때문에 주말에 시작하는 것보다 주중에 일정이 있을 때 시작하는 것이 비교적 수월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간헐적 단식도 쉬는 날 보다 스케줄이 있을 때 하는 게 시간이 잘 가고 쉽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건 나의 착각이었다.
간헐적 단식은 단백질쉐이크도 먹지 못하니 기력 없는 채로 활동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차라리 점심-점심 단식으로 선택했다면 활동할 에너지는 있었을 것 같다.
직장인/학생 등 낮시간에 에너지를 써야 하는 사람이면 점심을 거하게 먹고 저녁은 패스(잘 때는 괴롭겠지만), 다음날 점심시간까지만 버티기! 가 훨씬 나을 것 같다는 판단을 했다. 다음 주 단식 2회 때는 점심-점심 단식으로 해보고 후기를 쓸 예정!
19:00 우럭&연어&광어회를 먹었으나 허기가 채워지지 않아
프로티원 초코단백질 쉐이크, 허닭 닭가슴살핫바를 데워먹었다. 당이 떨어져서 이성을 잃은 것 같다.
영양제: 비타민 B, C, 칼마디, 오메가 3, 엽산, 비오틴
3. 운동
기력이 쇠해 오늘은 운동을 할 수 없다.
다음 주 3주 차에 단식 2번, 4주 차에 단식 3번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다.
내가 단식유형을 잘못 선택한 건지, 아님 단식 자체를 견디기 힘들어하는 건지 모르겠다.
예전에 저녁에 큰 일정이 있어 하루종일 저녁까지 일하면서 굶은 적이 있었다.
그때는 생각보다 몸이 가볍고 종종 이렇게 안 먹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타이밍이 안 좋았는지 유독 힘들었다.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는 길에 귀가 먹먹하고 앞이 잘 안보였다.
다음번 단식은 더 잘 대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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